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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독서

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6) 달걀만 한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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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더 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006

-저의 깨달음에 대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일해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지 않고 남의 것을 넘보며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기 것을 가지고 만족했을 뿐, 남의 것을 탐내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스스로를 가꾸는 힘으로 산다. 


 

늙은 농부보다 건강한 늙은 농부의의 아버지, 늙은 농부의 아버지보다 더 건강한 늙은 농부의 할아버지가 씨앗의 정체에 대해 말하는 아주 짧은 이야기이다. 점차 젊어지는 아버지들이 씨앗에 대한 질문에 대답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지금도 그전에도 심은 적도,  수확한 적도, 사들인 적도, 씨앗을 뿌린 적도 없지만 그보다 더 옛날에는 모든 곳에서 이런 곡식이 있었고 이는 사거나 판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풍족하게 주어져 있어 직접 심기도 하고 수확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난센스 같기도 한 이 씨앗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는 이 씨앗을 내면, 스스로를 가꾸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보의 매체가 다양해지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성장하는 방법이 많아졌지만 그 부작용으로 비교, 혐오, 나태의 마음이 개인의 불안함을 넘어 사회의 불만감으로 크게 자리 잡아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개인은 자존감, 명상, 자기계발의 키워드로 커져가는 불안감을 없애고 '나'에 집중하고자 노력한다.

나의 중심에 단단한 내면이 자리잡고 있으면 비교와 부러움, 차이와 박탈감보다는 내가 현재 해야할 것들과 그로 인해 당연하게 펼쳐지는 미래에 집중하게 된다.  내면을 가꾸는 힘은 씨앗을 누구에게 사거나 판 것이 아니듯이 스스로에게 풍족하게 주어진 장단점들을 파악하고 수많은 실행을 통해 얻어진 경험들일 것이다. 이 경험들이 다시 나를 더욱 풍족하게 하여 모든 곳에 씨앗이 존재했듯이 모든 곳에 내가 존재할 수 있는 포텐셜을 만들어준다. 

나를 가꾸는 것,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뿌듯함을 갖는 것.

지금 나의 씨앗을 매일 제곱으로 키워주는 마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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