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ot, 독서.
Intro. 저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주말도 출근하고, 집에 와서도 일을 하고 운전하면서도 내일 할 일, 오늘 할 일을 생각합니다. 미래도 생각합니다. 과거도 생각하고요. 뇌가 너무 복잡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뇌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방향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 어김없이 책을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책을 읽는 것이 과연 나에게 남는 독서방법인지 글자만 읽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읽다 보면 정말 가슴을 쿵 때리는 글귀도, 아! 하고 뇌를 쾅 울리는 글귀도 만납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벗어나면 ,,, 음..... 그 깨달음의 순간이 너무도 일시적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러다 문득, 책에서, 일에서, 생활에서, 내가 빠져있다..